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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책/2018

열두 발자국 | 정재승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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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열두 번의 놀라운 경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생각의 우주로 안내하는 최고의 명강의

 

 

 

지난 10년간 ‘뇌과학’을 주제로 펼쳤던 강연들 중 12편을 추려 엮은 책이다. 그 강연들은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한편, 다가올 미래를 그리며 그 안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혁신하기 위한 삶의 지혜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한다.

 

인간은 뇌를 가진 존재이고, 그것을 통해 다른 어느 생명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사고로 의사결정을 한다. 그리고 그 덕분인지 탓인지 모를 기로에서 매번 크고 작은 고민을 거듭한다. 일상의 도처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마다, 이쪽저쪽 가늠해 보며 최선의 결정을 하고자 애쓰는 까닭이다. 물론 그러한 수고가 늘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어떻든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경험으로 취합돼 우리를 한결 성장시킴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는 한결같이 아프고, 그것을 아는 우리는 매 순간 옳은 선택과 신속한 결정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결핍 없는 욕망과 영원한 놀이를 조용히 꿈꾸면서 한 번씩 우리 인생의 새로고침을 머릿속으로 상상한다. 그리고 때때로 미신인 줄 알면서도 그것을 의식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으로 열릴 새 시대를 그리며, 그 흐름 안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대비해야 할 것인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함께 고민하도록 한다. 더욱이 나날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새 시대는 우리의 뇌가 한층 빛을 발할 것이기에 한층 의미가 있으리라.

 

이 책에 담긴 열두 차례의 강연은 우리로 하여금 여태의 삶을 되돌아보고,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탐구하게 한다. 더욱이 뇌과학자가 말하는 뇌과학을 통한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한층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만하다.

 

 

 

“이 책은 1.4킬로그램의 작은 우주인 ‘뇌’라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인간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야기는 여러분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우리를 발견하는 경험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 p.12 프롤로그

 

 

 

 

 

열두 발자국 - 8점
정재승 지음/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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