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라 그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러라 그래 | 양희은 | 김영사 인생이 쉽지 않은 ‘어린 희은이’들에게 보내는 애틋한 응원 가수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 나이 칠십 세, 데뷔 51주년을 맞이한 그녀가 풀어놓은 이야기 안에서 삶을 배운다. 때로는 견뎌내기 힘겨운 시련도 있지만 그럼에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힘이 되어준 이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잘 다져지고 다듬어진 오늘의 자신이 존재함을 그녀는 아는 것이리라. 나아가 이제는 ‘고단한 짐을 지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내 노래가 지친 어깨 위에 얹어지는 따뜻한 손바닥만큼의 무게, 딱 그만큼의 위로라면 좋겠다’(p.156)고 소망한다. 그 너른 마음씨 안에서 적잖이 위로 받았 달까. 그녀의 시선에 스민 따스함이 기분 좋은 온기로 다가왔다. 그 안에서 내게 부여된 이런저런 짐들도 기왕이면 야무지게 둘러메고 나아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