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수지 홉킨스∙할리 베이트먼 | F(에프)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삶의 처방전 딸은 유달리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밤, 엄마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날을 상상해 본다. 늘 곁에서 자신을 지탱해 주던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가 사라진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딸은 슬픔과 두려움 너머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훗날 엄마가 죽은 뒤에 자신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드려 보기로 한 것이다. 그것이 엄마가 적고 딸이 그려 완성한 그래픽 에세이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의 시발점이다. 시작은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에서부터다. 이후 세상을 떠난 지 하루, 이틀, 사흘…이 어느새 320일, 550일을 넘어 2만 일에 이른다. 그렇게 엄마가 떠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딸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