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빈센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만적 은둔의 역사 | 데이비드 빈센트 | 더퀘스트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법 코로나 시대로 이전보다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낭만적 은둔의 역사』는 한층 흥미롭게 다가온다. 수 세기 동안 혼자인 시간을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방식으로 보내왔는지, 앞서 살아간 이들을 통해 은둔의 역사,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까닭이다. 더욱이 그것은 곧 시간의 장벽을 넘어 오늘 우리 앞에 놓인 혼자인 시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함으로써 ‘고독’을 말하고 있다. 요한 치머만은 “최고의 힘은 유연한 고독에 있다. 그것으로 타인의 존재도, 타인의 부재도 견딜 수 있다.”(p.324)고 했다. 고립이 아닌 “자기 회복과 자유롭고자 하는 경향”(p.323) 즉, 고독의 시간을 잘 가꿔나가고자 하는 데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