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유키오 킨카쿠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각사 | 미시마 유키오 | 웅진지식하우스 "금각을 불태워야 한다" 금각을 불태워야 한다고 줄곧 외는 미조구치(주인공 '나'). 결국 불을 지르고 불구덩이 금각에서 운명을 함께할 결심을 하나, 견고하게 잠긴 자물쇠 탓에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이에 자신이 거부당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그대로 몸을 돌려 불길 속을 빠져나온다. 이후 정신없이 내달려 다다른 뒷산에서 단도와 수면제를 물가에 던져버리고 담배를 피우며 "살아야지" 마음을 다잡는데.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는 1950년 7월 2일, 히야시 쇼켄에 의해 발생한 금각사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그렇기에 실제 사건에 미시마의 치밀한 구성력이 더해져 그의 대표작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완성도 높은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작품 해설을 참고해 덧붙이자면, 미시마가 실제 방화 사건 안에서도 범인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