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타벅스 일기 | 권남희 | 한겨레출판 세상을 만나는 공간 스타벅스, 사람들과의 느슨한 연결 속 쓰고 읽고 헤아린 계절들 번역가이자 작가인 권남희의 스타벅스 일기는 자칭 집순이인 그녀가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딸 마저 독립하게 되면서 ‘빈둥지증후군’을 겪었음을 털어놓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다가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느 날 노트북을 들고 스타벅스를 찾았다”(p.6)고도 덧붙이고 있다. 그렇게 시작된 스타벅스에서의 하루 일기는 어느새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 권의 책으로 엮이게 되었다. 한 잔 음료면, 어느 누구에게라도 개방된 장소인 탓에 스타벅스라는 공간은 늘 변화무쌍하다. 글쓰기 작업과 번역 일을 하는 작가처럼 해야 할 일 혹은 저마다의 스터디를 하고 있는 반면 담소를 나누러 오는 사람부터 단체로 몰려오다시피 해 시끌벅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