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절 산문 | 박준 | 달 박준 시인이 보내는 계절 인사 시인이 건네는 이야기 안에서 계절의 순간들과 마주한다. 그것은 곧 우리가 보내온 계절을 향한 안부이기도 했고, 지금의 이 계절을 잘 보내겠다는 다짐과 그에 대한 격려이기도 했으며, 어느새 성큼 다가올 새 계절에 대한 은근한 기대이기도 했다. 어쩐지 이 계절의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살아가면서 좋아지는 일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대단하게 좋은 일이든, 아니면 오늘 늘어놓은 것처럼 사소하게 좋은 일이든 말입니다. 이렇듯 좋은 것들과 함께라면 저는 은근슬쩍 스스로를 좋아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 p.95 「칠월 산문」 계절 산문 - 박준 지음/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