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 마음산책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한 사람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습니다. 단편 소설 보다도 더 짧은 길이의 소설 40 편이 실린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편 수에 비례하게 소설 속 등장인물 역시 매우 다양하다. 직업, 연령은 물론이고 그들이 처한 상황 모두 제각기지만, 우리는 이들의 모습 안에서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것은 내 이야기, 내 주변 이야기, 하다못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눈에 띄어 훑었던 기사에서 만난 이야기 혹은 흘려 들었던 라디오 뉴스에서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결코 낯설지만은 않은 우리네 이야기인 이유일 것이다. 말하자면, 제자리걸음인 현실을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랄까. 그래서인지, 짧은 글이라는 것이 무색하게도 그 여운만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때론 웃음에, 때론 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