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테마소설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텔 프린스 | 안보윤 외 | 은행나무 호텔이라는 공간을 관통하는 젊은 작가 8인의 내밀한 시선 『호텔 프린스』는 8인의 젊은 작가들이 소설가의 방에 머무르며 써 내린 단편을 엮은 소설집이라고 했다. #. 01 '호텔'이라는 비일상적 공간이 주는 산뜻한 설레임을 품은 글이길 바랐다. #. 02 호텔에 투숙한 이들을 엿보는 듯 하다. 그곳에서 누구는 무료 숙박 이벤트에 당첨돼서, 또 누구는 집 나간 아내를 찾아서, 또 다른 누구는 페스티발에 참여했다가, 또, 또 누구는 나선형 그림을 그리는 그를 찾아서……. 그들을 살피는 일이 ― 다소 기대에 어긋나는 흐름이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대개는 흥미로웠다. #. 03 근데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너무도 우중충해! 분위기상으로는 차라리 여관이나 여인숙에 더 어울리지 않나, 싶은 생각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