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소설이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은 소설이다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캐리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 의문을 풀어줄 비밀의 방문이 열린다! 요 며칠 손에 쥐고 있던 책을 내려놓으며, ‘인생은 소설이다’라는 제목을 가만히 곱씹어 본다.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의 이야기가 우리 각자의 마음에 가뿐히 안착해 작은 파동을 이뤄내는 그 신비가 새삼 경이로웠던 것이다. 소설의 말미, 테오는 아버지이자 작가이기도 한 로맹 오조르스키의 소설에 대하여 말한다. ‘아버지는 독자들이 잠시나마 실존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등장인물들이 전하는 내밀한 사연, 그들이 겪어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을 주로 써왔다. 철학적인 고민, 언어의 미학과 예술성을 중요하게 다른 작품들과는 정반대 지점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p.253)다 라고. 입때껏 기욤 뮈소의 소설들을 떠올려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