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대의 거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생일대의 거래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 속에서 당신이 영원히 지워진다면… 가족의 방문 앞에서 10초쯤 망설여본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 사회적 성공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남자는 아버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죽음 앞에서 일생일대의 거래를 해야만 하는 까닭이다. 삶 도처에 마주한 갈림길 위에서 우리는 늘 내디딘 그 길이 곧기를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혹은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 후회하고 마는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그저 운이 지독히도 나빴던 탓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 없는 불가항력의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는 우리의 명백한 오판의 결과였다. 나는 여기에서 우리 삶에 우선순위가 필요한 연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 하나만 명확해져도 최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