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에세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 | 히라마쓰 요코 | 인디고 또다시 내일을 버텨낼 나를 위한 혼자만의 시간, 혼밥 예찬 에세이 혼자 먹는 밥을 ‘힘든 하루의 끝, 나를 위로하는 작은 사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듯하다. 둘이 혹은 여럿이 둘러앉아 공통의 화제로 왁자지껄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도 그 나름의 즐거움이 있겠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쉬이 치이고 마는 일상 안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될 내일을 위해 충전하는 차분한 시간이기를 바라는 이들 말이다.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역시 마찬가지다. 혼자는 재미있다. 자기 멋대로 계획 없이 무작정,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얽매이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가끔 하는 실패나 낭비도 나 혼자 받아들이고 끝내면 그만이니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이 있다. “그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