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에세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이 그치는 타이밍 | 이애경 | 허밍버드 삶이 때로 쓸쓸하더라도 눈물이 그치는 타이밍 서점을 오가면서 작가의 전작 『그냥 눈물이 나』를 여러 번 마주치긴 했었지만, 왠지 진짜 눈물이 나버릴 것 같아 선뜻 손이 가진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신작의 제목은 『눈물이 그치는 타이밍』. 그제야 읽어볼 용기가 났다. 일반 책들에 비해 여백이 많아서 쉽게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코 가벼운 책은 아니었다. 여백이 있는 만큼 잠시 생각을 하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던 까닭이다. 폭풍 공감되는 글을 발견하면, 읽고 또 읽어 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 쓸쓸함은 털어버리고 일상의 활기를 찾고자 하는데 힘이 돼 준다. 이기적이 된다는 것. 그래도 괜찮다는 말에 나는 마음이 놓였다. 지금은 아프더라도 모든 것은 시간이 말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