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쾌락독서 | 문유석 | 문학동네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기본적으로 책 읽는 데는 너른 만족감이 자리한다. 한동안의 시간을 즐겁게도 하고 위로와 감동을 주기도 하니까. 더불어 나란 사람의 사고를 넓히고, 타인과 그들의 삶을 이해해 보려는 마음의 씨앗을 쉼 없이 싹 틔우게도 한다. 결국 내가 발 딛고 있는 세계를 확장시켜 준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도무지 읽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이를 만나는 것은 반길 일이다. 올 초 흥미롭게 읽은 『개인주의자 선언』의 저자 문유석 판사가 새로이 선보인 『쾌락독서』를 선뜻 손에 쥐었던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였다. 자칭 책 덕후가 자신의 독서 인생을 솔직하게 담았다는 이 책은, 책을 좋아해서 꾸준하게 읽어온 저자의 독서 이야기인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