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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마지막 작품!
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마지막 기록, 『이게 다예요』. 긴 투병 생활 속에서 써 내려간 글을 통해 그녀는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을 고통스러워하며 죽음이 끔찍하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자기 인생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연인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한편 작가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충만한 열정 역시 털어놓는다. 그 안에서 자연스레 죽음 앞에 놓인 한 인간을, 그녀의 진솔한 마음을 헤아려 보게 된다.
함께 있다는 것,
그것은 사랑이고,
죽음이고,
말이고,
잠자는 것이다.
- p.14
「생브누아 거리, 11월 27일 일요일」
이게 다예요 -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고종석 옮김/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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