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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화적 상상력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저주에 걸린 양 사나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무사히 저주를 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지, 오랜만에 아이처럼 순수한 감수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양 사나이의 세계가 언제까지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로 맺는 이야기 안에서, 양 사나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속한 이 세계의 안녕도 더불어 기원해 보면서.
참고로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래된 단편(1985년 作)에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이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그림을 더해 완성한 책이다.
하숙집에 돌아오자 우편함에 양 그림이 그려진 크리스마스카드가 한 장 들어 있었다. 카드에는 ‘양 사나이 세계가 언제까지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이라고 적혀 있었다. - p.71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우일 그림, 홍은주 옮김/비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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