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이병률 | 달 사랑하고 있는 이들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축사 ‘우리는 지난 시간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랑을 해 왔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날은 또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랑을 하길 바라는가. 나를 둘러싼 이 세계, 여기저기에서 피어나고 지는 사랑이란 감정에 대하여 마주하는 일은 근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면서도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쓸쓸한 일이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몇 년 팬데믹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 안에서 사람을 몹시도 그리워한 일이 있는 우리에게 사람 없이 산다는 것이, 사랑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는가를 깨우치게도 했으므로 더욱더 소중하게 다가올 수밖에. 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 이 세계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일, 나는 그 비결을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 안에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