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 무라세 다케시 | 모모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 그 애절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가마쿠라시에 봄 내음을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던 그날, 급행열차 한 대가 선로를 벗어났다. - p.7 절벽 아래로 떨어진 열차는 한순간에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게 된 유가족들은 저마다의 슬픔을 끌어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렇게 두 달 가량이 흐르고, 사고로 잃은 소중한 이와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고로 채 이별의 한 마디조차 나누지 못한 남겨진 이들의 황망함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는 심정으로 읽는 내내 이 소설을 마주했다. 더욱이 지치고 벅찬 현실 앞에서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외려 소홀하고 외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