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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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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우주 |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 프시케의숲 경이로운 우주에 관한 서정적이고 찬란한 51가지 사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의 가능한 모든 것들에 대하여 말한다. 그야말로 ‘우아한 우주’의 이야기랄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과학적 지식, 그 적확한 사실에 대한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향한 놀라우리만큼 서정적이고도 낭만적인 접근 방식에 있다. 더불어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우주를 향한 경이로운 탐구의 여정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모든 생명체들과 그들의 터전인 자연, 나아가 우주가 품고 있는 이 모든 사색이 정말이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의 『우아한 우주』가 그것을 깨닫게 한다. 태양계 천체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움직이는지 잘 (혹은 대충이라도) 알기 전까지는 그들의 ..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칼 세이건이 펼쳐 보이는 대우주의 신비 『코스모스』는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p.50)라는 원초적 물음에서 출발하는 인간의 오랜 탐험의 역사이자 그 기록이다. 일찍이 인류는 하늘 위 반짝이는 별을 올려다보며, 지금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이 세상 너머의 무한한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그 끝없는 관심과 탐구를 통해 베일에 둘러싸여 있던 우주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 왔는데, 물론 그 중심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몇몇 위대한 - 이를테면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뉴턴 등의 선구자적 - 인물들의 뜨거운 열정과 끈질긴 노력이 자리하고 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나날이 놀라운 속도로 혁신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과학의 발전은 우주에 대한 신비를 풀어가는 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