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에세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 초등학생 | 마스다 미리 | 이봄 그림책을 펼치면 되살아나는 ‘어린아이’의 시간 그것은 어른이 돤 자신을 지키는 ‘토대’가 된다 그림책을 통해 유년을 향수하며 그 시절의 자신을 떠올린다. 신나고 즐거웠고 때로는 실수로 인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지난날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어엿하게 성장했음에 감사한다. 그것이 그녀에게 있어서 그림책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어른이 된 지금에까지 그녀의 마음속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있을 수 있는 이유리라. 그러고는 이따금씩 꺼내어 읽으면서, 자신 안에 있는 유년의 어린 자신과 마주한다. 그것은 그림책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아끼며, 언제까지나 간직하고픈 바람에서 비롯한다. 누구나 그런 대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매개로 유년을 떠올리고 추억하게 하는 무언가. 여기저기 패이고 빛바랜 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