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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책/2026

최소한의 삼국지 |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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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최태성의 삼국지 고전 특강

 

 

 

“이것으로 『최소한의 삼국지』를 마치겠”(p.351)다는 마지막 문장에 다다라서야 내가 붙들고 있던 것이 단순히 삼국지를 압축 요약한 한 권의 책이 아니라, 큰별쌤만의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 열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강의였음을 크게 실감했다는 소감부터 적어야겠다. 더욱이 십여 년 전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를 애써 완독 하고서도 ‘문학적 건망증’ 탓에 희미해지고 파편화 돼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비로소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감사함과 동시에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천 년 전, 중국을 배경으로 삼분천하를 다투며 오직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겨루던 이들의 치열한 이야기 안에서 수많은 인물들의 공과를 통해 오늘날 여전히 유효하게 다가오는 교훈들을 다시금 마음 깊이 담아본다.

 

 

“저는 삼국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절제’라고 생각해요. ‘절제’라는 관점에서 삼국지를 보면 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거든요.”    - p.129, 130

 

삼국지를 절제에 관한 이야기라 본다면, 이 영웅들의 대서사시는 결국 ‘절제하는 자’와 ‘절제하지 못하는 자’의 대결 구도로 볼 수 있어요. 관도대전에서는 조조와 원소가, 적벽대전에서는 손권∙유비와 조조가, 이릉대전에서는 손권과 유비가 그러했지요. 모두 절제하는 자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밖에 원술, 관우, 장비 같은 영웅들도 절제하지 못할 때 목숨을 잃었고요. 아무리 강한 세력을 거느렸거나 인생의 정점에 섰다 해도 절제하지 않는 순간 몰락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삼국지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가 아닐까요?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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