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 김세라 | 보아스 문학작품 속에서 상처 치유의 길을 읽다! 입때껏 문학작품 안에서 만나온 인물들을 떠올려 보았다. 유독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이 책을 읽기는 했나 싶을 정도로 까맣게 잊힌 인물도 있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한때 이런저런 이유로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인물이 어느 순간 빛바래져 있는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더러는 있어 왔다는 데에 있다. 어찌 보면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사람이 좋아져 만나고 그 마음이 느슨해져 헤어지는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었다. 동시에 그 인물을 만났던 시기의 나를 둘러싼 환경, 내 안의 결핍 혹은 충만의 심리 상태나 관심사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결합되어 나타난 화학 작용의 결과 같은 것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때에는 특정 인물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