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 틀 | 소이 | 이덴슬리벨 나답게 살고 싶다 이를 위해 고민했던 수많은 밤 자칫 쓸데없고 자질구레하게 느껴졌던 것 마저도 한참 뒤에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자양분이었다고 고개를 끄떡일 때가 더러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런 시기를 통과한 후이기에 가능한 수긍은 아닐는지. 그런 탓에 지금 서 있는 위치가 불완전해서 위태롭고 불만족스럽다면, 자연히 일상의 모든 것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감정의 폭 또한 커진다. 물론 기쁘고 신나는 일이 있을 때를 포함한 얘기지만, 견디기 힘들게 외롭거나 정말 미운 사람을 만났을 때, 혹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의 끔찍한 일과 마주했을 경우에 한층 그러하다. 그런 날 어떤 마음으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그 시기를 보냈던가, 잠시 지난날을 떠올려봤다. 결국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