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 심우찬 | 시공사 셀럽과 스타가 탄생하고, 백화점과 루이 뷔통과 샴페인이 브랜딩의 태동을 알리던 인류의 전성시대 ‘르네상스 시대와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대’(p.19)로 일컬어지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 저자는 그 눈 부셨던 파리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때는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1914년 이전을 말한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유럽을 너머 미국 등 전 세계에 걸친 사회∙경제적 구조에 변혁을 가져왔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기술의 혁신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고, 그 안에서 사람들 마음속에 타오르는 소비욕을 전방위적으로 자극하는 시대로 나아갔다. 더불어 문화 예술이 꽃피는 시기이기도 했는데, ‘현실과 괴리된 고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주변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