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약과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떨림과 울림 | 김상욱 | 동아시아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세계, 나아가 우주를 헤아려본다. 그 안에서 자연스레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은 물리학이 인간적으로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p.7)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체감상 그 거리감으로는 물리나 우주나 크게 다를 바 없는 나로서는 그 말이 터무니없게 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하기만 하다면야, 싶은 기대감을 품게 한 것도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이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함에 대단히 매력적인 글이었음은 분명했다. 이를테면 죽음과 우주, 그 안의 인간 존재의 이야기가 말이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죽으면 육체는 먼지가 되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