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전2권) | J.K. 롤링, 존 티퍼니, 잭 손 | 문학수첩
해리포터 여덟 번째 이야기. 19년 후. 1997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불의 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그리고 2007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꼭 십 년이라는 적잖은 시간을 두고 이어온 그야말로 방대한 시리즈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세월만큼 나 역시 나이를 먹어선지, 뒤로 갈수록 처음 대면했을 때만큼의 흥미는 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의리(?) 비슷한 느낌으로 읽어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포터 시리즈는 탐독할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책임에는 분명하다. 문득 해리포터를 처음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행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9와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