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트레레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 끝의 카페 | 존 스트레레키 | 클레이하우스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꽉 막힌 도로를 피하려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한 줄기 빛처럼 발견한 세상 끝의 카페. 존은 그곳에서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물으며 생각해 보길 권하는 메뉴판을 앞에 두고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케이시와 마이크, 앤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그간 놓치고 살아온 중대한 깨달음에 이른다. 그런데 그 깨달음이라는 것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한 새로운 것이 아니다. 대개는 진지하게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삶의 질문들에 대하여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외면하고 있었거나 당장의 처해진 상황 안에서 망각하고 있었을 뿐. 존 역시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다만 그럼에도 이 짤막한 이야기가 의미 있는 것은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