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울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급생 | 프레드 울만 | 열린책들 친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던 동급생 두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과 이별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마지막 한 문장! 일순간 전율이 온몸을 휘감았다. 마지막 단 한 줄의 문장이 주는 거센 충격과 감동이 한동안의 나를 지배했고,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었으므로 나로서도 매우 희귀한 경험이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는 작품이 또 어딨을까.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고, 나치즘이 무서운 속도로 뻗어가던 시기,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한 『동급생』은 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 사이의 우정을 그린 소설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그 나이대 사춘기 소년들이 그러하듯, 두 소년은 문학과 예술, 낭만과 철학, 이따금 이성에 대해 관심을 둘 뿐이다. 물론 그들 나름대로 풀어야 할 문제를 안고 있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