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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
그 보통의 삶을 관찰하고 성찰한 기록
일상 안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재판장에 선 피고와 원고 사이의 다툼을 최선의 결론에 이르게 하기 위한 재판관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둔 삶의 모습이 있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부족한 경험을 채우고자 꾸준히 독서함으로써 타인을 향한 이해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썼고, 한편으로는 산책이나 등산을 하며 마주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때로는 위로받고 겸손을 배우며 그 가운데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더욱이 김장하 선생과의 인연은 그의 마음 깊숙이에 사람과 사회를 향한 호의를 갖게 했다. 이러한 마음이 모여 한결 따듯한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그는 희망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런 진심을 담은 기록이 나의 일상을 가만히 성찰하게 만들었다.
큰 세상이 효율성과 같은 단일한 가치로 빌딩을 이루고 있는 반면, 작은 세상은 다양한 가치로 숲을 이룬다. 작은 세상을 추구하자.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소통하자. 그리하여 따듯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먼 훗날 내가 그 작은 세상 속에서 위로받을지 누가 알겠는가? - p.90 「작은 세상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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