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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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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열린책들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시작을 알린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일전에 키이라 나이틀리에가 엘리자베스 베넷으로 출현했던 영화 을 본적이 있다. 극장에서 나오면서 지루했다고 불평했던 기억이 문득 난다. 집중을 하지 못했던 탓이었을까. 이 유명한 대작이 어째서 나에겐 감흥이 없었던 건지. 그래서 세계 문학들을 읽고 있는 요즘,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다시금 읽어 보았다. 『오만과 편견』은 베넷 가의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다섯 자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 당시 영국 사회의 구혼과 결혼에 대한 세태를 엿볼 수 있고, 나아가 그 안에서 섬세하게 묘사되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짚어보는 것이 흥밋거리다. + 내용 요약 롱본이라는 영지에서 살고 있는 베넷 가문은 과년한 딸만 다섯이 있고 상속권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 열린책들 상상력과 호기심의 한계를 허물어 버린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의 시작은 강둑에 앉아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앨리스 옆으로 눈이 빨간 흰 토끼가 달려갔고, 이를 본 호기심 많은 앨리스가 토끼를 쫓아 토끼 굴 속으로 들어가면서부터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이상한,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곳에서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 신기한 체험은 물론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만남으로써 환상적인 모험은 한층 극대화된다. 그 다채로운 이야기 안에서 앨리스와 더불어 한바탕 신비로운 꿈이라도 꾼 느낌이다. 과연 루이스 캐럴의 놀랍고도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부디 오늘 밤 이상한 나라든 거울 나라든, 신비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기를. 그리하여 꿈에서 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