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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책/201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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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상상력과 호기심의 한계를 허물어 버린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의 시작은 강둑에 앉아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앨리스 옆으로 눈이 빨간 흰 토끼가 달려갔고, 이를 본 호기심 많은 앨리스가 토끼를 쫓아 토끼 굴 속으로 들어가면서부터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이상한,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곳에서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 신기한 체험은 물론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만남으로써 환상적인 모험은 한층 극대화된다. 그 다채로운 이야기 안에서 앨리스와 더불어 한바탕 신비로운 꿈이라도 꾼 느낌이다. 과연 루이스 캐럴의 놀랍고도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부디 오늘 밤 이상한 나라든 거울 나라든, 신비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기를. 그리하여 꿈에서 깼을 때, 앨리스가 그러했듯 ‘정말 멋진 꿈이었다고 생각’(p.146) 할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언니는 어린 앨리스가 성숙한 여인이 된 모습을, 원숙한 나이가 되어도 어린 시절의 순진하고 다정한 마음을 간직한 모습을, 아이들을 모아 놓고 갖가지 이상한 이야기, 심지어 오래전 꿈속에서 보았던 이상한 나라 이야기 같은 걸로 <아이들의> 눈을 초롱초롱 빛나게 할 모습을, 어린 시절과 행복한 여름날을 기억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의 순수한 기쁨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 p.14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8점
루이스 캐롤 지음, 최용준 옮김/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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