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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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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아이·우는 어른 |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울지 않는 아이'에서 '우는 어른'이 되기까지 에쿠니 가오리 성장 에세이! 에쿠니 가오리가 전하는 성장일기, 『울지 않는 아이』와 『우는 어른』은 그녀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과 같은 취향에서부터 일상에서 그녀가 얻는 소소한 즐거움, 한 인간으로서 삶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글을 쓸 수 있었던 출발과 진행형인 작가로서의 삶 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어른스럽다는 것은… 등뼈를 반듯하게 세우고 있는 것, 어리광을 피우거나 아부하지 않는 것." "울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진정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는 뜻이겠지요." 더보기 + 가끔은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는지… 문득 타인의 삶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슬쩍 그들의 삶을 엿볼 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 살림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 번의 인생 수업 평온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일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땐, 나도 모르게 코 끝이 찡해지면서 눈에 눈물이 고이고…. 모리 교수가 남긴 소중한 이야기를 가슴 한 켠에 담아두기로 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 그의 이름,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 "내가 이 병을 앓으며 배운 가장 큰 것을 말해 줄까? 사랑을 나눠 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 p.75 "인생은 밀고 당김의 연속이네. 자넨 이것이 되고 싶지만 다른 것을 해야만 하지. 이런 것이 자네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상처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자넨 너무나 잘 알아...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무라카미 하루키 | 비채 당신이 사랑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 서점에 갔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운 책이 출간된 것을 발견했다. 미발표 에세이에서부터 미수록 단편소설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을 담은 잡문집이라고. 설날 복주머니를 열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하루키의 글귀가 눈에 띄었다. 일본에서 맞이했던 지난 신년, 후쿠부쿠로 하나를 구입하고는 무척 설레하며 뭐가 들어있을지, 가슴 두근거렸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그때의 그 느낌으로 한 편 한 편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 나갔던 책.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