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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책/2012

템테이션 | 더글라스 케네디 |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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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한 번의 성공이 반드시 
'영원한 성공'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벤이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지하 냉장고에 넣다가 문이 닫히지 않자 발목을 절단하는 장면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인생의 꿈이었던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 찾아오는 불행의 늪…, 그리고 그 결말.

 

 

 

거울 같은 것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부터, 인간은 날마다 자신을 엄습하는 질문, '이 세상 속에서 나는 누구일까? 나라는 존재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오리무중의 질문에 시달리는 게 아닐까. 그러나 그런 질문을 던져도 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지금의 나처럼, 그래도 답 하나는 얻을지 모른다, 역시 지금 내가 스스로를 타이르며 말하는 것 같은 답을. 그런 불가능한 질문들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자. 모든 게 헛되다는 생각도 잊자.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상상하지도 말자. 과거를 짊어지자. 달리 어쩌겠는가? 치료약은 하나뿐이다. 다시 일에 열중하다.    <끝>

 

 

 

 

 

템테이션 - 6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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