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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어떻게 쓰느냐와 같습니다
가끔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하다. 벌어진 상처를 흉터 없이 잘 아물게 할 지혜로운 목소리도 때때로 필요하다. 그러나 그럴 때 일수록 주위를 둘러보면,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양 외로운 마음이 들어 더욱 낙심하곤 한다.
꽃을 피울 수 없을 때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세요
다음에 피울 꽃이 더욱 탐스럽고
아름답도록 준비를 하는 겁니다.
- 와타나베 가즈코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의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는 그럴 때 읽어보면 좋을만한 따뜻한 책이었다.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싹을 기꺼이 자신의 삶을 통해 말씀하시기에 말이다. 덕분에 무시무시한 비 바람이 내려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깊고 단단한 삶의 뿌리를 내려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해본다. 다만 수녀님께서 쓰신 글이다 보니 종교적 색채를 배제할 순 없다.
우리의 인생은 '망설임'의 연속입니다. 망설이고 주저할 수 있는 것도 신의 은총입니다.
"뭔가 결단을 내려할 상황에서 망설여질 때는 장단점을 종이에 써서 중요도를 따져 결정하세요."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 - 와타나베 가즈코 지음, 홍성민 옮김/작은씨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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